컨선월드와이드는 취약한 지역사회와 생태계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컨선은 기후 적응에 초점을 맞춘 기후스마트농업, 지역사회 기반 재난위험경감, 전사적 차원의 환경전략 구축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현장과 사무소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컨선의 활동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말라위의 므완자 지역에 사는 마키포디 라부 님이 컨선월드와이드에서 지원한 태양열 펌프를 이용해 농작물에 직접 물을 주고 있습니다.
컨선은 마키포디 님과 같은 지역 농부들에게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한 씨앗도 제공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스마트농업

기후스마트농업은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가 생산할 수 있는 작물의 양을 지속 가능하게 늘리는 농업 방식을 말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날씨 변화에 적응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의 위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농업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토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기아와 빈곤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접근방식으로 지역사회가 변화하는 기후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험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재난위험경감 활동

재난위험경감 활동은 홍수, 태풍,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나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사람과 자산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병원, 학교, 전력망, 수도 시스템 등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예방 조치를 취합니다. 이 활동의 핵심은 다양한 위험의 성격, 빈도,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위험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양열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사무소

컨선월드와이드는 환경전략을 수립하고 전 세계 모든 사무소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0년 라이베리아의 컨선월드와이드 사무소는 기존에 사용하던 발전기 대신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실험을 합니다. 성공적인 실험의 결과로 유해한 배출물과 소음을 발생시키던 발전기가 사라지고 태양열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사무소가 생겨났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사무소도 글로벌 환경전략에 발맞춰 사내에 기후환경그룹을 결성하여 친환경 사무소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라이베리아의 몬로비아 사무소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라이베리아에 있는 모든 컨선 사무소는 태양열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