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 X 경희대, 인도적지원 트레이닝 진행
2019.09.27
인도주의 성장을 위한 협력 Part 2 - '컨선-CIDEC 인도적지원 트레이닝'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컨선월드와이드는 개발협력학회(KAIDEC)의 지원으로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CIDEC)과 함께 두 번째 인도적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첫 행사가 인도주의 현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중 포럼이었다면, 두 번째 행사는 국내 단체의 인도적지원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트레이닝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컨선-CIDEC 인도적지원 트레이닝'은 분쟁지역이나 극빈지역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호요원의 안전(Security)을 보장하면서도 효과적인 인도적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실무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은 올해 4월 경희대 공공대학원과 MOU를 체결했을 때 시작됐습니다. 두 기관의 대표와 실무자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한국 인도주의 전문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이 분야의 최고 베테랑인 도미닉 크라울리(Dominic Crowley) 컨선월드와이드 긴급지원 총괄디렉터를 강사로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최고의 트레이닝 파트너인 피터 크라이튼 전 컨선월드와이드 인도주의 선임고문관도 함께요.

긴급상황에서 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도미닉 크라울리 Photo: Yun Seok Chang/Concern Worldwide
가상의 국가를 통해, 3일간의 통합트레이닝

트레이닝은 총 3일간 진행됐습니다. 참여 인원은 민간구호단체부터 UN기구 요원까지 포괄하되 총 20여명으로 제한했습니다. 강사는 집중도 있는 활동과 피드백을 위해 5개 팀이 최적이라는 입장을 처음부터 강력하게 고수했습니다. 

첫 날은 모든 것이 생소한 긴급상황 현장에서 상대방에 대한 어떤 필수정보를 획득하는가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도적지원이 어떻게 탄생되었고 어떤 법적 근거 위에서 현재까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어떤 강의보다도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3일간의 인도적지원 활동이 펼쳐질 가상의 국가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정보수집과 현장조사 등 가장 중요한 기본 단계 트레이닝이 진행됐습니다.

구호물품배분과 안전에 대한 팀과제를 발표하는 참가자 Photo: Ji Yun Han/Concern Worldwide

둘째 날은 '인도적지원 건설(Humanitarian Architecture)’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날 제네바협약으로 땅을 다졌다면, 둘째 날은 기준, 시스템, 구조 요소들을 엮어 '인도적지원'이라는 집의 틀과 지붕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행동강령 등의 규범의 연결고리들을 살펴본 후 다시 시나리오로 돌아와 대상지역 선정과 수혜자 선정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지역-중앙-UN 입장이 충돌했을 때의 대응법과 긴급지원물품 배분동선에서의 주요 고려사항 등 매우 구체적인 상황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 날은 '안전 관리(Safeguarding)'에 대한 이슈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인도적지원이 진행되는 공간에서의 권력 관계와 발생가능한 피해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예방책을 모색했습니다. 효과적이면서도 책무성있는 인도적지원이 되도록 젠더, 윤리기준, 안전교육, 수혜자권리 인지교육 등 좀더 세심하게 존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끝까지 참석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훗날 건강한 모습으로 인도주의 현장에서 재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컨선-CIDEC 인도적지원 트레이닝' 수료식 Photo: Yun Seok Chang/Concern Worldwide

프로그램 개요

- 프로그램: 컨선-CIDEC 인도적지원 트레이닝
- 일시: 2019.08.20 - 08.22
- 장소: 경희대 청운관
- 대상: 인도주의단체 및 UN기구 인도적지원 실무자 20명
- 주최: 컨선월드와이드,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 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 지원: 개발협력학회(KAIDEC)
- 강사:
  도미닉 크라울리 Dominic Crowley, 컨선 긴급지원 총괄디렉터
  피터 크라이턴 Peter Crichton, 前 컨선 인도주의 선임고문관

30년간의 현장경험과 탁월한 교수법을 보여준 도미닉 크라울리와 피터 크라이튼 Photo: Ji Yun Han/Concern Worldwide
트레이닝 현장 스케치 1 Photo: Ji Yun Han/Concern Worldwide
트레이닝 현장 스케치 2 Photo: Ji Yun Han/Concern Worldwide
트레이닝 현장 스케치 3 Photo: Ji Yun Han/Concern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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