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정부, 감자 사업 지역의 기아종식 승인
2019.04.24

Irish potato success in drought prone Ethiopia
 
(2019년 4월 23일) 감자(Irish poratoes)가 에티오피아의 가장 가난하고 외진 지역의 식량 위기를 막았습니다.
 
이 겸손한 감자는 지난 2007년 컨선월드와이드에 의해 에티오피아 북부의 고원지대이자 가뭄이 잦은 암하라(Amhara)주의 사우스올로(South Wollo) 지역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다른 작물들이 해발 3,000미터에서 번번이 실패할 때, 감자는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사람은 숨쉬기도 쉽지 않은 그곳에서 이 야채는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에티오피아 북부의 식량부족과 지역경제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와 유엔은 합동조사를 통해 기아위험지역(Hunger hotspot)으로 분류되었던 데시주리아(Dessie Zuria), 텐타(Tenta), 레감보(Legambo), 델란타(Delanta) 등 네 곳에서 더 이상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음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네 지역에 대한 비상사태 대응순위도 가장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1순위에서 가장 낮은 3순위로 떨어졌습니다. 3순위는 여전히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건강한 일상을 위한 식량이 충분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에티오피아가 2000년에 위험지역 분류제도(Hopspot classification)를 도입한 이래 네 지역에서 최초로 나타난 극적인 개선입니다. 해당 지역에는 총 704,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감자 사업에 대해 아일린 모로우(Eileen Morrow) 컨선 에티오피아 사무소장은 말했습니다.
 
"감자가 긴급구호에 의존해야 했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재난이 찾아오는 이 지역에 존엄성과 희망을 되찾아주었습니다. 그런 높은 고도에서 농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입니다. 하지만 감자는 결국 해냈습니다. 이건 정말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사우스올로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감자' (Photo: Jennifer Nolan)



[Behind Story]
 
아일린 모로우 사무소장은 회상했습니다.
 
"우리는 감자를 개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뭄이 잦은 고원지대에 적합한 감자들을 발견했죠. 하지만 감자 농사를 위해 많은 설득이 필요했습니다."
 
에티오피아 고원지대 가정들은 보리를 주식으로 했고 이를 시장에 사고팔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청년층을 공략했습니다. 16명의 청년 농부들을 설득해 시범적으로 감자농사를 진행했었습니다."
 
12년전에 컨선은 데시주리아에서 16명의 농부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감자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현재는 12,000명의 농부들이 감자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고원지대의 극빈층들은 늘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감자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더는 정부의 사회보호제도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컨선에 따르면, 이 지역의 보리 가격이 헥타르당 6,400 비르(에티오피아 통화단위, 약 256,000원)인 반면, 동일 면적에서 수확된 감자는 최대 62,000 비르(약 2,487,000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감자 가격이 보리에 비해 870%나 높은 셈입니다.
 
"감자 사업이 잘 되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에티오피아의 다른 많은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올해에만 886만명의 에티오피아인(여성, 남성, 아이)들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모로우 사무소장의 뒤에는 에티오피아 지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 참고로 감자는 쌀, 밀, 옥수수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입니다.
 



 

해발 3,000m인 에티오피아 북부 고원지대는 가뭄이 잦아 빗물농사에 치명적이다 (Photo: Kieran McConville)



 

조합에서 운영하는 창고에 감자가 가득 쌓여 있다 (Photo: Eun Young Kim)



농부 아히메드는 감자 농사를 통해 식량도 소득도 증가했다 (Photo: Jennifer No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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