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북서부 투르카나(Turkana) 지역 아동들의 영양실조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컨선월드와이드가 긴급 지원에 착수했습니다.
투르카나는 2017년부터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케냐 보건부는 이 곳에 거주하는 5세 미만의 아동 78,000명 중에서 19,000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네 명 중에 한 명의 아동이 영양실조를 겪는 셈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비가 적게 내려 현재 약 2백만 명의 케냐 주민들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최근의 우기는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다음 우기가 시작되는 10월까지 비는 더 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케냐 보건부는 10월까지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