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엄마와 딸만큼 복잡미묘한 사이도 없을거에요. 어렸을 땐 엄마 없으면 못살았고, 조금 더 커서는 엄마 없이도 살 것처럼 큰소리쳤습니다. 딸이 엄마만큼 커서 세상을 한 발자국 앞서 걸을 때가 오니 이제는 엄마가 딸에게 의지합니다. 엄마 껌딱지였던 작은 여자아이는 언제 이렇게 듬직하게 자랐을까요?
매년 10월 11일은 전 세계 모든 여자아이들이 사회, 경제적 억압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웃고, 놀고,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정한 세계 여자아이의 날입니다. 여기서 소개할 세 엄마들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여자아이, 우리 딸을 위해 못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