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사람들은 투쟁과 고난 속에서 갈고 닦은 탁월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티는 라틴아메리카의 첫 독립국가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노예 혁명으로 국가를 수립한 유일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거대한 도전에도 맞설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은 이러한 타고난 저항정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회복력이란 끝없이 샘솟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단지 살아남기 위해 필연적으로 확보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아이티는 여전히 매우 가난하고, 아직도 회복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진 이후에 콜레라가 발생했고 UN 평화유지군의 태만으로 거의 10,0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진 1년 후에는 허리케인 샌디(Sandy)가 상륙했습니다. 커뮤니티가 미처 회복되기도 전에 또다시 허리케인 매슈(Matthew)가 아이티의 농경지를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최근의 정치적 불안정, 인플레이션, 연이은 가뭄은 아이티 국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컨선은 아일랜드, EU, 미국, 그리고 한국의 후원하에 가장 어려운 커뮤니티와 함께 자연재해의 위험요인을 낮추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내구성 높은 피난처(쉘터) 건설, 커뮤니티 리더들의 재난 준비, 재난시 학생들의 대응방법 교육 등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