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로힝야 난민들은 34개의 난민캠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와 방수포들로 만든 구조물에는 여성과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린 아이들에게서 영양실조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컨선은 8개 난민캠프에 보건소를 세우고 외래치료사업(OTP: Outpatient Therapeutic Programmes)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사업을 통해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를 진단했습니다.
아이들에게서 영양실조가 발견되면 가급적 빠른 시간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식 섭취 등 후속 프로그램으로 연계했습니다. 그 결과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은 5세 미만 아동의 치유율이 평균 97%에 달했습니다. 이는 *스피어 최소기준인 75%를 크게 상회한 결과였습니다.
*스피어 기준(Sphere Standards) 이란? 국제사회가 준수하고 있는 인도적 대응의 최소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