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컨선월드와이드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적 파트너십 프로그램(IPS: Innovative Partnership Solution)’ 파트너로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의 IPS 프로그램은 세계의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UN의 SDGs를 달성하기 위한 개발혁신사업의 하나입니다. 2017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의 주요 파트너로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Global Challenge for Development, Saving Lives at Birth, 막스플랑크연구소(Max-Plank Institue), 에듀케이션어버브올(Education Above All), 국제설사병연구소(International Centre for Diarrheal Disease Research, Bangladesh) 등이 있습니다.
IPS 파트너로서 컨선은 케냐에서 ‘영양과자’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업은 케냐 나이로비 빈민촌에 거주하는 극빈층 아동과 임신부 150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개선시키는 영양 식품(Snack)을 개발하고 이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지속가능한 영양지원사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이로비 도시 빈민촌 주민은 식품 대부분을 구매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영양가 있는 식품이 필요합니다. 위생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영양이 부족할 경우 쉽게 설사와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밀집도가 높은 환경 특수성상 도시의 긴급상황으로 발전될 위험이 높습니다.
영양과자 사업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총 5년이며, 사업 비용은 총 1,000,000 USD(한화 약 11억3천만원)입니다.
컨선은 2007년 케냐에서 통신사 엠페사(M-Pesa)와 협력해 빈민촌 극빈층에게 모바일 송금을 통한 혁신적인 현금지원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인도주의단체로서는 혁신적인 실험이었습니다. 현재는 케냐타(Kenyatta) 국립병원과 나이로비 대학교와 협력해 현지의 청년 케냐인들이 직접 참여해 신생아와 임산부를 위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모자보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