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과학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은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마르사비트 주 단위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팀이 되었죠. 학생들은 우승 경험을 계기로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전국적 규모의 행사에 참석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동기부여를 얻었죠.”
보루 교장선생님은 우승 경험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을 느끼고 있다며, 과학실험장비들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더 빠르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이 가장 달라진 것 같느냐는 질문에 보루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달라진 태도를 언급했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거라면 학생들의 태도인 것 같아요. 특히 여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은 흥미로운 과목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수업시간에 아이들을 보면 더 이상 그런 말을 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여학생들은 과학과 수학을 전보다 재미있어 하고 실제로 성적도 향상되었어요.”
부비사초·중학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STEM 교육의 접근권을 더욱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비사중학교는 케냐 교육부에 과학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신규 과학 교사 2명 채용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