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
영어 단어 컨선(concern)의 뜻을 아시나요? 컨선은 우리말로 관심, 걱정, 우려 등을 의미합니다. 1968년, 한 부부의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컨선월드와이드는 ‘전 세계 기아와 극빈 종식’이라는 미션 아래 가장 어려운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인도주의 단체가 되었습니다. 컨선은 어떤 단체이고, 무슨 일을 하며, 왜 하는지 지금부터 컨선의 이야기를 따라가볼까요?
컨선의 시작: 작은 관심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비아프라 주민들을 위해 2년 동안 총 5,314건의 수송작전을 펼치며 구호물품을 전달한 ‘아프리카 컨선’
1967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Biafra)에서 시작된 내전은 무고한 사상자와 수천만 명의 실향민을 낳으며 최악의 기근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듣게 된 아일랜드에 살고 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부부 존(John)과 케이(Kay)는 비아프라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1968년 컨선월드와이드의 모태인 ‘아프리카 컨선(Africa Concern)’이 탄생했습니다.
컨선은 목숨을 걸고 구호선과 항공기를 동원하며 분쟁 2년 동안 6만 톤이 넘는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록은 역사 속 최대 비전투 공수작전이자 수십만 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사이클론 볼라(Bhola) 현장을 지원하며 컨선의 인도주의적 관심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지금의 ‘컨선월드와이드’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탄생 이야기 자세히 보기
컨선의 비전: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
작년 9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듣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 CEO 데이비드 리건과 직원들
기아와 빈곤의 덫에 놓인 사람들은 살아갈 권리를 위협받으며 하루를 살아냅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극심한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만나며, 인간의 존엄한 삶을 위협하는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면 극빈 지역 주민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컨선은 이런 세상을 꿈꿉니다.
누구도 가난과 굶주림, 공포와 폭력에 시달리지 않는 세상,
누구나 건강하고 창의적인 삶을 살 기회를 보장 받는 세상,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
컨선은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컨선이 일하는 방식: 가장 취약한 곳에, 결과보다 과정을, 현장 중심
작년 3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안전한 식수 제공 사업을 펼친 컨선월드와이드
컨선월드와이드는 기아와 극빈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합니다.
하나, 극빈지역에서만 활동합니다. 컨선은 빈곤취약지수(Poor-Vulnerable Index)를 활용해,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곳을 찾아냅니다. 빈곤은 경제적 자산(Asset) 불평등, 위기 및 취약성 (Risk & Vulnerability)을 종합적으로 산정한 결과입니다. 가장 어려운 곳에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 활동 국가를 최대 30개국으로 한정해 활동합니다.
둘, 절차와 시스템을 혁신합니다. 1차원적인 지원을 넘어서서 기아의 원인을 해결하고 빈곤과 기아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도입해 기아 문제를 해결합니다.
셋, 현장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전 직원의 90% 이상을 사업 국가의 현지 출신 직원으로 채용해 현지 역량 강화와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합니다. 지역에 필요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위해 국가 정부, 민간단체, 지역사회와 협력합니다.
컨선의 사업: 기아종식, 생계자립, 긴급구호
컨선월드와이드의 빈곤졸업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생계수단을 얻게 된 르완다 참여자 모습
컨선월드와이드는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기아, 극빈, 인도주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GHI)를 발표하고 기아종식사업, 생계자립사업,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아종식사업: 기아 문제를 비롯한 극빈층이 겪는 영양실조와 질병은 예방 가능한 고통입니다. 컨선은 급성영양실조지원사업, 식수위생보건사업, 혁신사업을 통해 영양 안보와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기아 문제를 가장 먼저 끝냅니다.
생계자립사업: 기아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생계 유지가 필요합니다. 컨선은 기후변화대응사업, 빈곤졸업사업, 교육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계 발판을 만들고 지역사회 단위의 생계 자립을 통해 극빈의 악순환을 끝냅니다.
긴급구호사업: 빈번한 자연재해와 분쟁은 주민들의 터전과 생계 기반을 앗아갑니다. 컨선은 자연재난지원사업, 바이러스대응사업, 난민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의 현장을 찾아가 위태로운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입니다.
지난 56년 동안 컨선월드와이드는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컨선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45개의 나라에서 활동하며, 그중 20개국에서 평균 15.7년간 사업을 진행한 뒤 기아를 회복하여 철수했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컨선의 활동 목표는 오직 하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기아와 극빈을 끝낸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모여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아와 극빈을 끝낼 수 있도록 컨선월드와이드와 함께해 주세요.
컨선월드와이드 후원하기
2024. 4. 1.
영어 단어 컨선(concern)의 뜻을 아시나요? 컨선은 우리말로 관심, 걱정, 우려 등을 의미합니다. 1968년, 한 부부의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컨선월드와이드는 ‘전 세계 기아와 극빈 종식’이라는 미션 아래 가장 어려운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인도주의 단체가 되었습니다. 컨선은 어떤 단체이고, 무슨 일을 하며, 왜 하는지 지금부터 컨선의 이야기를 따라가볼까요?
컨선의 시작: 작은 관심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비아프라 주민들을 위해 2년 동안 총 5,314건의 수송작전을 펼치며 구호물품을 전달한 ‘아프리카 컨선’
1967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Biafra)에서 시작된 내전은 무고한 사상자와 수천만 명의 실향민을 낳으며 최악의 기근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듣게 된 아일랜드에 살고 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부부 존(John)과 케이(Kay)는 비아프라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1968년 컨선월드와이드의 모태인 ‘아프리카 컨선(Africa Concern)’이 탄생했습니다.
컨선은 목숨을 걸고 구호선과 항공기를 동원하며 분쟁 2년 동안 6만 톤이 넘는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록은 역사 속 최대 비전투 공수작전이자 수십만 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사이클론 볼라(Bhola) 현장을 지원하며 컨선의 인도주의적 관심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지금의 ‘컨선월드와이드’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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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의 비전: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
작년 9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듣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 CEO 데이비드 리건과 직원들
기아와 빈곤의 덫에 놓인 사람들은 살아갈 권리를 위협받으며 하루를 살아냅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극심한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만나며, 인간의 존엄한 삶을 위협하는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면 극빈 지역 주민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컨선은 이런 세상을 꿈꿉니다.
누구도 가난과 굶주림, 공포와 폭력에 시달리지 않는 세상,
누구나 건강하고 창의적인 삶을 살 기회를 보장 받는 세상,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
컨선은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컨선이 일하는 방식: 가장 취약한 곳에, 결과보다 과정을, 현장 중심
작년 3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안전한 식수 제공 사업을 펼친 컨선월드와이드
컨선월드와이드는 기아와 극빈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합니다.
하나, 극빈지역에서만 활동합니다. 컨선은 빈곤취약지수(Poor-Vulnerable Index)를 활용해,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곳을 찾아냅니다. 빈곤은 경제적 자산(Asset) 불평등, 위기 및 취약성 (Risk & Vulnerability)을 종합적으로 산정한 결과입니다. 가장 어려운 곳에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 활동 국가를 최대 30개국으로 한정해 활동합니다.
둘, 절차와 시스템을 혁신합니다. 1차원적인 지원을 넘어서서 기아의 원인을 해결하고 빈곤과 기아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도입해 기아 문제를 해결합니다.
셋, 현장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전 직원의 90% 이상을 사업 국가의 현지 출신 직원으로 채용해 현지 역량 강화와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합니다. 지역에 필요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위해 국가 정부, 민간단체, 지역사회와 협력합니다.
컨선의 사업: 기아종식, 생계자립, 긴급구호
컨선월드와이드의 빈곤졸업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생계수단을 얻게 된 르완다 참여자 모습
컨선월드와이드는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기아, 극빈, 인도주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GHI)를 발표하고 기아종식사업, 생계자립사업,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아종식사업: 기아 문제를 비롯한 극빈층이 겪는 영양실조와 질병은 예방 가능한 고통입니다. 컨선은 급성영양실조지원사업, 식수위생보건사업, 혁신사업을 통해 영양 안보와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기아 문제를 가장 먼저 끝냅니다.
생계자립사업: 기아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생계 유지가 필요합니다. 컨선은 기후변화대응사업, 빈곤졸업사업, 교육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계 발판을 만들고 지역사회 단위의 생계 자립을 통해 극빈의 악순환을 끝냅니다.
긴급구호사업: 빈번한 자연재해와 분쟁은 주민들의 터전과 생계 기반을 앗아갑니다. 컨선은 자연재난지원사업, 바이러스대응사업, 난민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의 현장을 찾아가 위태로운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입니다.
지난 56년 동안 컨선월드와이드는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컨선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45개의 나라에서 활동하며, 그중 20개국에서 평균 15.7년간 사업을 진행한 뒤 기아를 회복하여 철수했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컨선의 활동 목표는 오직 하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기아와 극빈을 끝낸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모여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아와 극빈을 끝낼 수 있도록 컨선월드와이드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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