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7.
컨선월드와이드가 쉬지 않고 만난 사람들, 그들의 삶과 변화의 여정이 곧 우리의 55년이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55주년 기념 사진전 '쉬지 않는 마음, 그 55년의 기록' 중 가장 많은 울림을 준 사진 투표 결과와 여러분의 소감을 함께 나누어 드립니다.
1위. 우크라이나_ 소녀의 눈에 서려 있는 두려움을 보며
사진을 보며 여러 감정들이 공존함을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고 또 막을 수 있었던 인재가 가장 아프고 슬펐습니다. 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녀의 눈에 서려 있는 두려움을 보며 리비우에 도착하기까지 겪었을 소녀의 수많은 고통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위험 속에서 많은 죽음을 목격했을 수 있고 그 중엔 가족도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겠죠. 소녀가 무사히 폴란드 국경을 넘었는지, 또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 없지만 그저 소녀가 평안하고 행복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_송*훈 님
[2022, 우크라이나] 집을 잃고 폭격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국외로 도망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으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리비우 기차역에서 불안해 떨며 기다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전쟁의 고통을 보여줍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지난 1년 우크라이나 내 국내실향민과 주변국에 피난을 떠난 난민들을 위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tefanie Glinski/Concern Worldwide
2위. 말라위_ 힘든 삶 속에서도 활짝 핀 웃음꽃을 보며
사진 속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웃음꽃 핀 여성의 얼굴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고 있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많은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건강하며 안전한 환경을 보장받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전을 보며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55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세계 모든 삶이 웃음꽃 피울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_조*인
[2021, 말라위] 엘리자는 컨선월드와이드를 통해 기후스마트농업(CSA, Climate Smart Agriculture)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엘리자는 마을에 설치된 관개시설로 밭에 농수를 공급받게 되었고 덕분에 풍성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록달록 잎이 달린 나무 앞에 선 그녀의 마음도 풍성합니다.
©Chris Gagnon/Concern Worldwide
공동 3위. 방글라데시_ 우주보다 가까이 있는 굶주린 사람들을 보며
'기아'는 세상이 발전할수록 극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인류를 달로 보내고 우주를 탐험하는 시대에 여전히 굶어가는 사람들이 우주보다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요. 결국 관심과 이해 부족 때문은 아닌지요. 함께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진다면 사회 전체가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관심을 설득하고 기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진 속 사람들의 미소를 보며 우리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또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_김*진
[2016, 방글라데시] 기후변화로 세계 위기가 가장 높은 10개 국가 중 7위에 해당하는 방글라데시.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은 '극빈층 소득증대 및 회복력강화 지원사업'으로 스마트농업, 무역특화 기술훈련 등 생계에 필요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합니다. 방글라데시 지역의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계지원사업을 위한 논의를 갖고 있습니다.
©Heeyoung Park/Concern Worldwide Korea
공동 3위. 나이지리아_ 진심으로 움직인 컨선월드와이드의 첫 시작을 보며
어떤 일이든 그 시작은 참 위대합니다. 다짐은 쉬워도 실천으로 옮기는건 다른 차원의 일이니까요. 그래서 나이지리아의 비극적인 상황을 보고 '진심으로 움직인 그 시작'이 참 위대하다 생각합니다. 그 시작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열일하는 컨선월드와이드가 있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나이지리아로 떠나는 구호함선에 몸을 실었던 12명의 마음이 어땠을지 가늠이 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용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컨선의 시작처럼 용감하게 계속 나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_허*경
[1968년, 나이지리아] 1967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내전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한 아일랜드 출신의 회사원 존 케네디(John O’Loughlin-Kennedy)와 케이 케네디(Kay O’Loughlin-Kennedy) 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아일랜드 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1968년 9월 6일, 컨선월드와이드의 탄생을 알리는 첫 구호활동을 위해 구호함선 '컬림실(Columcille)'은 나이지리아 비아프라로 향했습니다. 그 첫 항해에 12명의 직원이 몸을 실었습니다.
©Concern Worldwide
4위. 니제르_ 수업시간에 손을 번쩍 든 소녀의 미래를 보며
지속가능한 세상, 인간의 존엄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주체는 오로지 '사람'입니다. 제한된 환경과 빈약한 자원이라도 사람의 창의성과 열정은 많은 것을 이루지요. 이런 사람을 길러내는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니제르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열악합니다. 하루 한 끼가 생존이라면, 교육은 미래의 소망입니다. 손을 번쩍 든 이 소녀의 모습에서 니제르의 미래를 봅니다.
_임*재
[2021, 니제르] 농부 마하두의 두 자녀인 아유바(14세)와 이수푸(7세)는 통가첼리 마을의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니제르에서 생계자립사업 외에도 아동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의 통합적인 역량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Ollivier Girard/Concern Worldwide
사진전 투표 당첨자 발표
1등 (5명)
이름 | 연락처 뒷번호 4자리 |
허*경 | 9636 |
김*진 | 0091 |
임*재 | 2645 |
조*인 | 3552 |
송*훈 | 1014 |
2등 (20명)
이름 | 연락처 뒷번호 4자리 | 이름 | 연락처 뒷번호 4자리 |
김*빈 | 2332 | 권*원 | 4686 |
임*린 | 1804 | 김*윤 | 2230 |
박*영 | 2852 | 김*현 | 6428 |
한*경 | 8113 | 김*원 | 1634 |
박*연 | 1680 | 배*윤 | 5589 |
이* | 8710 | 임*성 | 1681 |
윤*영 | 8231 | 한*웅 | 1663 |
조*희 | 0249 | 김*수 | 1117 |
이*연 | 2227 | 강*신 | 4177 |
정*지 | 6906 | 김*미 | 5000 |
3등 (30명)
이름 | 연락처 뒷번호 4자리 | 이름 | 연락처 뒷번호 4자리 |
유*수 | 1151 | 김*숙 | 1098 |
이*진 | 0228 | 김*헌 | 4263 |
조*빈 | 4031 | 권*빈 | 5191 |
박*인 | 4405 | 옥*담 | 1118 |
이*아 | 3438 | 고*영 | 8943 |
최*하 | 6229 | 박*근 | 4700 |
박*음 | 7221 | 조*정 | 1241 |
김*준 | 5162 | 성*연 | 7930 |
정*영 | 7176 | 이*연 | 4290 |
김* | 5769 | 김*수 | 5120 |
김*경 | 0325 | 하*희 | 8649 |
이*영 | 1916 | 이*재 | 7706 |
조*은 | 9772 | 김*호 | 2215 |
장*석 | 4661 | 김*리 | 1689 |
김*림 | 2583 | 김*언 | 4393 |
*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 발송 예정입니다
2023. 10. 17.
컨선월드와이드가 쉬지 않고 만난 사람들, 그들의 삶과 변화의 여정이 곧 우리의 55년이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55주년 기념 사진전 '쉬지 않는 마음, 그 55년의 기록' 중 가장 많은 울림을 준 사진 투표 결과와 여러분의 소감을 함께 나누어 드립니다.
1위. 우크라이나_ 소녀의 눈에 서려 있는 두려움을 보며
사진을 보며 여러 감정들이 공존함을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고 또 막을 수 있었던 인재가 가장 아프고 슬펐습니다. 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녀의 눈에 서려 있는 두려움을 보며 리비우에 도착하기까지 겪었을 소녀의 수많은 고통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위험 속에서 많은 죽음을 목격했을 수 있고 그 중엔 가족도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겠죠. 소녀가 무사히 폴란드 국경을 넘었는지, 또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 없지만 그저 소녀가 평안하고 행복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_송*훈 님
[2022, 우크라이나] 집을 잃고 폭격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국외로 도망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으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리비우 기차역에서 불안해 떨며 기다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전쟁의 고통을 보여줍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지난 1년 우크라이나 내 국내실향민과 주변국에 피난을 떠난 난민들을 위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tefanie Glinski/Concern Worldwide
2위. 말라위_ 힘든 삶 속에서도 활짝 핀 웃음꽃을 보며
사진 속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웃음꽃 핀 여성의 얼굴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고 있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많은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건강하며 안전한 환경을 보장받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전을 보며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55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세계 모든 삶이 웃음꽃 피울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_조*인
[2021, 말라위] 엘리자는 컨선월드와이드를 통해 기후스마트농업(CSA, Climate Smart Agriculture)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엘리자는 마을에 설치된 관개시설로 밭에 농수를 공급받게 되었고 덕분에 풍성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록달록 잎이 달린 나무 앞에 선 그녀의 마음도 풍성합니다.
©Chris Gagnon/Concern Worldwide
공동 3위. 방글라데시_ 우주보다 가까이 있는 굶주린 사람들을 보며
'기아'는 세상이 발전할수록 극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인류를 달로 보내고 우주를 탐험하는 시대에 여전히 굶어가는 사람들이 우주보다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요. 결국 관심과 이해 부족 때문은 아닌지요. 함께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진다면 사회 전체가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관심을 설득하고 기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진 속 사람들의 미소를 보며 우리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또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_김*진
[2016, 방글라데시] 기후변화로 세계 위기가 가장 높은 10개 국가 중 7위에 해당하는 방글라데시.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은 '극빈층 소득증대 및 회복력강화 지원사업'으로 스마트농업, 무역특화 기술훈련 등 생계에 필요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합니다. 방글라데시 지역의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계지원사업을 위한 논의를 갖고 있습니다.
©Heeyoung Park/Concern Worldwide Korea
공동 3위. 나이지리아_ 진심으로 움직인 컨선월드와이드의 첫 시작을 보며
어떤 일이든 그 시작은 참 위대합니다. 다짐은 쉬워도 실천으로 옮기는건 다른 차원의 일이니까요. 그래서 나이지리아의 비극적인 상황을 보고 '진심으로 움직인 그 시작'이 참 위대하다 생각합니다. 그 시작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열일하는 컨선월드와이드가 있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나이지리아로 떠나는 구호함선에 몸을 실었던 12명의 마음이 어땠을지 가늠이 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용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컨선의 시작처럼 용감하게 계속 나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_허*경
[1968년, 나이지리아] 1967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내전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한 아일랜드 출신의 회사원 존 케네디(John O’Loughlin-Kennedy)와 케이 케네디(Kay O’Loughlin-Kennedy) 부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아일랜드 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1968년 9월 6일, 컨선월드와이드의 탄생을 알리는 첫 구호활동을 위해 구호함선 '컬림실(Columcille)'은 나이지리아 비아프라로 향했습니다. 그 첫 항해에 12명의 직원이 몸을 실었습니다.
©Concern Worldwide
4위. 니제르_ 수업시간에 손을 번쩍 든 소녀의 미래를 보며
지속가능한 세상, 인간의 존엄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주체는 오로지 '사람'입니다. 제한된 환경과 빈약한 자원이라도 사람의 창의성과 열정은 많은 것을 이루지요. 이런 사람을 길러내는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니제르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열악합니다. 하루 한 끼가 생존이라면, 교육은 미래의 소망입니다. 손을 번쩍 든 이 소녀의 모습에서 니제르의 미래를 봅니다.
_임*재
[2021, 니제르] 농부 마하두의 두 자녀인 아유바(14세)와 이수푸(7세)는 통가첼리 마을의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니제르에서 생계자립사업 외에도 아동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의 통합적인 역량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Ollivier Girard/Concern Worldwide
사진전 투표 당첨자 발표
1등 (5명)
2등 (20명)
3등 (30명)
*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 발송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