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월드와이드는 효과적인 위생물품 지원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1단계 수혜자 선정]
지역을 대표하는 6인으로 구성된 수혜자선정위원회(여성대표, 장애인대표, 종교리더, 지역 재난위험관리사무소 직원, 지역의장, 컨선월드와이드 직원 등)를 조직해 취약가구의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수혜자는 홍수피해 이재민 중 취약가구인 5세 미만 아동, 임신·수유여성,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 환자가 있는 가구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단계 수혜자 명단 등록 및 승인]
수혜자선정위원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로 수혜자 등록팀을 구성해 수혜자의 선정 기준을 검토하고, 정부 이해관계자와 명단 확인 절차를 마친 뒤 지역 사무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3단계 개인위생용품 배분]
『인도주의 헌장과 인도적대응 최소기준(The Sphere)』*에 따라 위생용품의 수량과 구성을 계획한 후, 인도적 위기로 영향을 받은 가정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위생용품(샤워용 비누, 세탁용 비누, 정수제, 양동이, 세면대, 물통, 속옷, 재사용 위생패드)을 배분했습니다. 배분장소에 배분물품 목록과 불만고충처리 매커니즘(CRM) 정보가 담긴 안내판을 설치해 모든 정보가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phere로 알려진 Sphere프로젝트는 재난과 분쟁 상황에서 인도적 대응의 질을 개선하고, 피해인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의 책무성 향상을 목적으로, 비정부기구(NGOs)와 국제 적십자적신월 운동에 의해 1997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인도적 대응에 대한 인도주의 헌장과 최소 기준은 다양한 인도적 기관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의 집합적 경험을 토대로 나온 결과입니다.
[4단계 배분 후 모니터링 실시]
배분이 끝나고 일정시점이 지난 후 수혜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응답자의 83%가 물품이 가장 필요한 취약계층에 안전성, 책무성, 참여성을 고려하여 전달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설문조사 참가자 중 15%는 본인들이 경험한 불만사항을 보고했고, 이 중 91%가 적절한 답변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