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월드와이드는 전례 없는 식량 위기에 직면한 니제르에서 힘겨운 사람들을 위한 인명 구조 지원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활동하며, 최근 불안정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2백만 명을 포함해 430만 명을 위해 인도주의 및 개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 니제르 국가 책임자 프란체스코 트로페아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와 인도주의 활동이 전달되도록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제르는 이미 전례 없는 식량 위기로, 29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고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5세 미만 어린이가 수십만 명에 달하며, 영양실조에 걸린 임산부 및 모유 수유 여성도 많다.
한편, 2023년 6월에는 40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다. 또한 니제르는 주변국에서 유입된 25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니제르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국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는 “현재 수천 가구가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충분히 구입할 수 있도록 컨선월드와이드로부터 매달 현금 지원을 받고 있다”며 “최근 국내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최근 1주일간 쌀 한 가마 가격이 이미 25~30% 올랐기 때문에 이번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제재가 발효되면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컨선월드와이드는 식량, 깨끗한 물, 영양 및 보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보건소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상황에 따라 인간의 고통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국제 후원자들이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
지난주 니제르에서 활동 20주년을 맞이한 컨선월드와이드는 지난해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300만 명에게 도움을 주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니제르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인 타후아, 틸라베리, 디파 등 세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6월까지 2023 인도주의적 대응 계획의 37%만 모금되었으며, 자금 부족이 니제르의 인도주의적 대응에 여전히 주요 제약 요인으로 남아 있다.
니제르는 내륙국이자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로 국토의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과 사헬 사막으로 덮여 있으며 인구는 2,500만 명 이상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극빈한 국가 중 하나로, 토지 황폐화와 '경제 및 기후 충격'을 취약점으로 꼽은 2021 UNDP 인간개발지수에서 191개국 중 18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