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대학살이 발발함과 동시에 컨선월드와이드는 르완다, 브룬디, 탄자니아,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등 네 개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착수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1천여 명의 직원들이 긴급 지원을 위해 모였고 수십만 명의 르완다 생존자들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당시 컨선월드와이드의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였던 앤 오마호니(Anne O’Mahony)는 다섯 곳의 ‘실종 아동 보호소(Center for Lost Children)’를 운영하며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가족 및 친척과 재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그녀는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이전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되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삶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절망과 갈망은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가족과 다시 재회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모두, 그리고 아이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앤 오마호니(Anne O'mahony), 1994년 당시 컨선월드와이드 르완다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