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으로 서울시의 인구가 훨씬 넘는 1,500만여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난민 또는 국내실향민이 되었고, 인구의 2/3가 식량부족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얼마 전 튀르키예와 함께 대지진 피해를 받는 등 건국 이래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긴급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튀르키예와는 달리 시리아의 지진 피해 지역은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으로 진입로가 진입로가 막혀 도움이 손길도 제대로 받을 수 없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시리아 접경국가인 레바논, 튀르키예, 이라크에서 10년 동안 시리아 국민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피해 복구지원과 함께 기아를 극복하기 위한 영양 지원을 중심으로, 식수 위생 보건 및 대피소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내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재자와 강성 무슬림을 피해 살고 있는 대피소 안에서도 조혼과 여성, 아동에 대한 폭력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000명 이상의 학령기의 시리아 소년·소녀들이 공교육 시스템에 진입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시리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오늘날의 교육받은 학생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