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2.
지난 11월 20일, 컨선월드와이드는 서울시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서 ‘2018 세계기아리포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세계기아리포트는 2018 세계기아지수 발표와 함께, 인도적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예멘과 로힝야족을 중심으로 분쟁과 이주가 어떻게 기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명했습니다.
올해 기아를 분쟁과 이주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본 것은 우리가 대규모 (강제)이주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주 예멘 난민 이슈로 시끄러웠던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으니까요. 로라 해먼드(Laura Hammond) 런던대 SOAS 교수는 2018 세계기아지수 에세이를 통해 “기아가 대규모 이주의 원인일수도 있고 그 결과일수도 있지만, 그 둘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는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말했고, 올해 기획은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2018 세계기아리포트 행사장 내부 전경
Concern Worldwide Korea
세션 1에서는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가 ‘2018 세계기아지수’를 보고하며 전세계 기아의 현주소를 한 눈에 살펴보고 특별히 관심이 필요한 국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세계기아지수 1위), 차드(2위), 예멘(3위), 그리고 최근 급격히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북한(11위)을 지목했습니다.
세션 2에서는 김영미 시사인 국제문제 편집위원께서 분쟁지역의 기아 문제를 한국의 문맥에 맞게 알려주었고, 제인 윌리엄슨(Jane Williamson) 유엔난민기구 법무관은 예멘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도적 위기와 지원의 한계를 소개했습니다. 루시아 에니스(Lucia Ennis) 컨선월드와이드 아시아총괄디렉터는 40년이 넘은 로힝야족의 추방에 대응해 그동안 진행한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의 성취와 향후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세션 3에서는 좌장을 맡으신 송영훈 강원대 교수님이 참석자분들의 질문과 함께 분쟁-이주-기아의 연결고리를 좀더 깊이 살펴보았습니다.
2018 세계기아리포트 연사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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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이 날 행사는 두 분 덕분에 좀더 특별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하신 가수 하림 님이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주셨고, 광주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의 고서현 님이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본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두 분 덕분에 참석자 모두가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같은 문제에 공감하며 힘을 보태어 주신 프랭크 레무스(Frank Remus)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 임형준 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장, 티에리 코펜스(Thierry Coppens)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 등 단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사에 대해 남겨주신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또 다른 현장의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아일랜드, 그리고 아프리카와의 인연을 담은 노래를 헌사한 가수 하림
Concern Worldwide Korea
난민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경쾌하게 구분해준 고서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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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스케치
참석자를 환영하며 행사를 연 줄리안 클레어(Julian Clare) 주한아일랜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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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기아지수를 전달하는 이준모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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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을 통해 기아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호소한 도미닉 맥솔리(Dominic MacSorley) 컨선월드와이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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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아를 분쟁과 이주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본 것은 우리가 대규모 (강제)이주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주 예멘 난민 이슈로 시끄러웠던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으니까요. 로라 해먼드(Laura Hammond) 런던대 SOAS 교수는 2018 세계기아지수 에세이를 통해 “기아가 대규모 이주의 원인일수도 있고 그 결과일수도 있지만, 그 둘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는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말했고, 올해 기획은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2018 세계기아리포트 행사장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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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1에서는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가 ‘2018 세계기아지수’를 보고하며 전세계 기아의 현주소를 한 눈에 살펴보고 특별히 관심이 필요한 국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세계기아지수 1위), 차드(2위), 예멘(3위), 그리고 최근 급격히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북한(11위)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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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세션 3에서는 좌장을 맡으신 송영훈 강원대 교수님이 참석자분들의 질문과 함께 분쟁-이주-기아의 연결고리를 좀더 깊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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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이 날 행사는 두 분 덕분에 좀더 특별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하신 가수 하림 님이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주셨고, 광주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의 고서현 님이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본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두 분 덕분에 참석자 모두가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같은 문제에 공감하며 힘을 보태어 주신 프랭크 레무스(Frank Remus)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 임형준 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장, 티에리 코펜스(Thierry Coppens)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 등 단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사에 대해 남겨주신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또 다른 현장의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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