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9. 15.
컨선월드와이드, 로힝야 난민 위기 대응 착수 계획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인도적 지원 승인되면 4만 여명의 로힝야 난민에게 보호시설 등 제공
(더블린, 현지시각 14일) 컨선월드와이드는 미얀마 국경에서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로힝야 난민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인도적 위기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부터 미얀마 라킨(Rakhine) 주에서 발생한 폭력을 피해 약 40만 명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 동남부 콕스 바자르(Cox’s Bazar)로 유입되고 있다.
임시 난민 캠프가 최대로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폭력으로 인한 상처에 노출되어 있으며, 식량 및 식수, 보호시설, 그리고 의료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컨선은 방글라데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약 4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A.K.M. 무샤(A.K.M. Musha) 컨선월드와이드 방글라데시 디렉터(Country Director)는 “컨선은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인도적 지원 제공 승인을 받자마자 약 4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들을 위해 필요한 보호시설, 식수 및 위생(WASH), 그리고 영양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일해왔던 아일랜드 외교부 산하의 '아이리쉬 에이드'(The Irish aid agency)도 홍수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주민들을 돕고 있다. 지난 달에 발생한 홍수로 약 8백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빈곤 가정의 주거시설이 파괴되는 등 해당 지역 극빈층의 삶이 크게 악화되었다.
무샤는 “콕스 바자르로 유입되는 로힝야족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에 비해 이 곳 현지에는 이런 인도적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만한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로힝야 난민들은 임시 캠프, 지역 커뮤니티 등 위기를 피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임시 피난처로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팔에 총상을 입거나 다친 채로 매일 이곳에 유입된다. 방글라데시 정부, 지역 사회, 현지 NGO 파트너, 국제 NGO와 UN 모두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난달에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인도적 문제들까지 함께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방글라데시 국무총리는 최근 해당 지역을 방문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에게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국제사회는 미얀마에게 로힝야족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로힝야 난민들의 본국 송환을 추진하라는 압박을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브리드 케네디(Brid Kennedy) 컨선월드와이드 아시아 디렉터(Regional Director for the Middle East and Asia)는 “방글라데시 정부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로힝야 난민들의 유입을 혼자서 감당할 수 없으며, 해당 위기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선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로힝야족 위기상황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ISCG (Inter Sector Coordination Group)
***
CONCERN RESPONDING TO WORSENING ROHINGYA REFUGEE CRISIS IN BANGLADESHThursday, September 14, 2017
Concern Worldwide, Ireland’s largest aid agency, has announced that it will be stepping up its humanitarian response in Bangladesh as a result of the influx of Rohingya people crossing the border from Myanmar.
Close to 400,000 vulnerable Rohingyas have poured into the Cox’s Bazar area of south eastern Bangladesh ever since violence erupted in Rakhine State, Myanmar last month.
Makeshift refugee camps are at full capacity with new arrivals, many of whom are wounded with bullets, urgently needing water, food, shelter and medical assistance.
Concern is stepping up its humanitarian efforts in Bangladesh and will respond to the crisis through local partners, who plan to mobilise resources and provide assistance to 40,000 people in need.
Concern's Country Director in Bangladesh A.K.M Musha said: “Concern plans to provide humanitarian assistance to over 40,000 Rohingya people once it receives full approval from the government. Concern will then mobilise resources to support shelter, WASH and nutritional assistance to the Rohingya population.”
The Irish aid agency, which has worked in Bangladesh since 1970, is already assisting thousands of people impacted by last month’s monsoon floods, which has affected 8 million people and has left impoverished families homeless.
A.K.M Musha added: “The humanitarian need in the Cox’s Bazar area is huge and there are not enough resources to cope with the ever-increasing number of Rohingyas coming into the area. Many have taken refuge in makeshift camps, host communities, and anywhere they can get shelter. People are arriving wounded, many with bullet wounds in their arms, everyday. The Bangladesh government, local communities and local NGO partners, INGOS and the UN are supporting as best they can but they are also coping with the humanitarian problems following last month’s rains, floods and mudslides so the situation will get worse if they don’t receive adequate support.
“Prime Minister of Bangladesh visited the area in recent days, she spoke to the Myanmar nationals and assured her government’s support to address the humanitarian needs. She urged the international communities to put pressure on Myanmar to resolve the problem and facilitate repatriation of all the people that have taken refuge to Bangladesh.”
Concern’s Regional Director for the Middle East and Asia Brid Kennedy added:
“The Bangladesh government cannot deal with the huge influx of refugees - many of whom are in a desperate situation - on its own and it requires increased support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help with the response.”
Concern is currently running a Bangladesh Appeal and all donations are welcome. To donate log on to Concern.net for more details.
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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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현지시각 14일) 컨선월드와이드는 미얀마 국경에서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로힝야 난민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인도적 위기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부터 미얀마 라킨(Rakhine) 주에서 발생한 폭력을 피해 약 40만 명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 동남부 콕스 바자르(Cox’s Bazar)로 유입되고 있다.
임시 난민 캠프가 최대로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폭력으로 인한 상처에 노출되어 있으며, 식량 및 식수, 보호시설, 그리고 의료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컨선은 방글라데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약 4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A.K.M. 무샤(A.K.M. Musha) 컨선월드와이드 방글라데시 디렉터(Country Director)는 “컨선은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인도적 지원 제공 승인을 받자마자 약 4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들을 위해 필요한 보호시설, 식수 및 위생(WASH), 그리고 영양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일해왔던 아일랜드 외교부 산하의 '아이리쉬 에이드'(The Irish aid agency)도 홍수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주민들을 돕고 있다. 지난 달에 발생한 홍수로 약 8백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빈곤 가정의 주거시설이 파괴되는 등 해당 지역 극빈층의 삶이 크게 악화되었다.
무샤는 “콕스 바자르로 유입되는 로힝야족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에 비해 이 곳 현지에는 이런 인도적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만한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로힝야 난민들은 임시 캠프, 지역 커뮤니티 등 위기를 피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임시 피난처로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팔에 총상을 입거나 다친 채로 매일 이곳에 유입된다. 방글라데시 정부, 지역 사회, 현지 NGO 파트너, 국제 NGO와 UN 모두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난달에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인도적 문제들까지 함께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방글라데시 국무총리는 최근 해당 지역을 방문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에게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국제사회는 미얀마에게 로힝야족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로힝야 난민들의 본국 송환을 추진하라는 압박을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브리드 케네디(Brid Kennedy) 컨선월드와이드 아시아 디렉터(Regional Director for the Middle East and Asia)는 “방글라데시 정부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로힝야 난민들의 유입을 혼자서 감당할 수 없으며, 해당 위기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선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로힝야족 위기상황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ISCG (Inter Sector Coordinatio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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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N RESPONDING TO WORSENING ROHINGYA REFUGEE CRISIS IN BANGLADESHThursday, September 14, 2017
Concern Worldwide, Ireland’s largest aid agency, has announced that it will be stepping up its humanitarian response in Bangladesh as a result of the influx of Rohingya people crossing the border from Myanmar.
Close to 400,000 vulnerable Rohingyas have poured into the Cox’s Bazar area of south eastern Bangladesh ever since violence erupted in Rakhine State, Myanmar last month.
Makeshift refugee camps are at full capacity with new arrivals, many of whom are wounded with bullets, urgently needing water, food, shelter and medical assistance.
Concern is stepping up its humanitarian efforts in Bangladesh and will respond to the crisis through local partners, who plan to mobilise resources and provide assistance to 40,000 people in need.
Concern's Country Director in Bangladesh A.K.M Musha said: “Concern plans to provide humanitarian assistance to over 40,000 Rohingya people once it receives full approval from the government. Concern will then mobilise resources to support shelter, WASH and nutritional assistance to the Rohingya population.”
The Irish aid agency, which has worked in Bangladesh since 1970, is already assisting thousands of people impacted by last month’s monsoon floods, which has affected 8 million people and has left impoverished families homeless.
A.K.M Musha added: “The humanitarian need in the Cox’s Bazar area is huge and there are not enough resources to cope with the ever-increasing number of Rohingyas coming into the area. Many have taken refuge in makeshift camps, host communities, and anywhere they can get shelter. People are arriving wounded, many with bullet wounds in their arms, everyday. The Bangladesh government, local communities and local NGO partners, INGOS and the UN are supporting as best they can but they are also coping with the humanitarian problems following last month’s rains, floods and mudslides so the situation will get worse if they don’t receive adequate support.
“Prime Minister of Bangladesh visited the area in recent days, she spoke to the Myanmar nationals and assured her government’s support to address the humanitarian needs. She urged the international communities to put pressure on Myanmar to resolve the problem and facilitate repatriation of all the people that have taken refuge to Bangladesh.”
Concern’s Regional Director for the Middle East and Asia Brid Kennedy added:
“The Bangladesh government cannot deal with the huge influx of refugees - many of whom are in a desperate situation - on its own and it requires increased support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help with the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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