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월드와이드는 1973년부터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가뭄, 사막, 메뚜기 떼를 비롯한 기후 위기에 특히 취약하며, 국민의 80% 이상이 전통적인 방식의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식량 생산성이 높지 않아 기아 위험이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분쟁도 잦아서 치안도 불안정합니다. 컨선이 2021년 발간한 세계기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조사 대상 115개국 중 90위로 여전히 기아 정도는 '심각'한 상황에 머물러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지부(이하 컨선)는 KOICA 민관협력사업 일환으로 2017년부터 에티오피아 북부 암하라주(州)에서 시작하여 2019년 남부국가민족주(SNNP주) 구라게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고산지대 극빈 가정과 교외 지역의 실업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수혜 가정의 소득지원과 영양안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5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였는데요. 지금 여러분께 그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