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는 24개월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세 차례의 우기를 놓쳤다는 의미입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취약계층의 빈곤이 심해지면서 굶어죽는 가정들이 나타나기 직전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축들은 이미 뼈만 앙상하게 남은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소말리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정부는 식량 위기 속에서 건기에 진입하게 되자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물, 식량, 목초지 부족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소말리아 인구가 2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도미닉 맥솔리 컨선월드와이드 CEO는 소말리아 팀의 긴급 대응을 위해 10만 유로(약 1억3천만원) 긴급지원금을 승인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상황은 빠르게 더 악화될 겁니다. 사람들은 유랑하고 영양실조는 확산될 겁니다. 가장 큰 피해는 아이들을 향하게 됩니다. 더 큰 위기를 막아야 합니다."
도미닉 맥솔리, 컨선월드와이드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