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엘니뇨로 인해 에티오피아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고원지대인 북부의 암하라(Amhara)주에서 2백만 명(인구의 11%)이 식량 지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데시주리아(Dessie Zuria)와 델란타(Delanta) 지역은 농업과 목축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했는데 가뭄으로 작물의 90%가 손실되어 타 지역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2017년, 컨선은 KOICA와 함께 ‘소득증대 통합지원사업’을 런칭해 극빈가정의 식량과 소득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자산에 대한 여성의 권한을 높이는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2017년부터 2년간 여성가장 및 영세농민 청년 총 1,760명이 컨선의 가축, 양봉, 현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사업 참가자들의 굶주림 공백이 5.5개월에서 2.5개월(목표 4개월)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월평균 소득은 현지 인플레이션 등의 이슈로 353달에서 383달러(목표 428달러)로 소폭 증대했지만, 자산에 대한 여성의 영향력은 91.7%에서 99.4%(목표 99%)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시민사회협력사업, 2017.02-2018.12, 총 2억 5천만원
- Building resilient communities through improved food and nutrition security in Amhara region of Ethiopia(Phase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