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어도
기아와 극빈을 끝냅니다
위로

해외현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

2017년, 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 협력사업 시작

전 세계 기아와 극빈 문제 해결을 위해 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공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협력은 지속성과 규모는 물론, 양국의 관계발전에도 무척 중요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극빈지역을 돕기 위해 유럽연합, 영국(DFID), 아일랜드(Irish Aid), 미국(USAID)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2017년에는 한국(KOICA)과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대외 무상 협력사업은 외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컨선은 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 극빈층 자립을 지원하고(2017-현재), 케냐 나이로비 빈민촌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을 위한 영양간식을 개발(2018-2023) 중입니다.

사업현장에서 만난 아이가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Photo: Concern Worldwide

01.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소득증대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소득증대 통합지원사업')

2016년, 엘니뇨로 인해 에티오피아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고원지대인 북부의 암하라(Amhara)주에서 2백만 명(인구의 11%)이 식량 지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데시주리아(Dessie Zuria)와 델란타(Delanta) 지역은 농업과 목축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했는데 가뭄으로 작물의 90%가 손실되어 타 지역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2017년, 컨선은 KOICA와 함께 ‘소득증대 통합지원사업’을 런칭해 극빈가정의 식량과 소득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자산에 대한 여성의 권한을 높이는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2017년부터 2년간 여성가장 및 영세농민 청년 총 1,760명이 컨선의 가축, 양봉, 현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사업 참가자들의 굶주림 공백이 5.5개월에서 2.5개월(목표 4개월)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월평균 소득은 현지 인플레이션 등의 이슈로 353달에서 383달러(목표 428달러)로 소폭 증대했지만, 자산에 대한 여성의 영향력은 91.7%에서 99.4%(목표 99%)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시민사회협력사업, 2017.02-2018.12, 총 2억 5천만원

- Building resilient communities through improved food and nutrition security in Amhara region of Ethiopia(Phase II)

고산지대(2,800-3,400m)에 있는 컨선월드와이드의 북부사업장. Photo: Concern Worldwide

02. 케냐 나이로비 빈민촌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개선을 위한 혁신지원 사업 (‘영양간식 개발사업’)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도시화를 겪고 있는 케냐는 수도인 나이로비에만 전체 인구의 45%가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중 60%의 인구가 빈민촌에 밀집해 있다는 점입니다. 도시 특성상 빈민촌 주민은 대부분의 식품을 사 먹는데 영양가 있는 좋은 식품을 구하기는 어렵고, 이는 또다시 열악한 위생 환경과 결합해 설사와 영양실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이로비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급성영양실조 아동이 많으며 언제든 전염병이 대량 발병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컨선은 KOICA의 혁신 파트너로 선정되어 ‘영양간식 개발사업’을 착수했습니다. 사업은 나이로비 빈민촌에 거주하는 극빈층 아동과 임신부 150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개선시키는 영양간식을 개발하고 이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지속가능한 영양지원사업을 구축하고 영양 정책참여까지 확대를 목표합니다. 2019년 현재 영양간식 개발을 위한 주요 파트너들과 협의 중입니다.

- 혁신적개발협력사업, 2018.07~2023.03, 1,000,000 USD(약 11억3천만원)

- Healthy food snacks for improved health and nutrition status among children and pregnant women in poor urban informal settlements in Nairobi County : An innovative Public Private Partnership approach

케냐 수도 나이로비 빈민촌 중 하나인 코로고초 Korogocho. Photo: Crystal Wells/Concern Worldwide

03. 에티오피아 구라게 지역 극빈층의 자립을 위한 통합지원사업 (민관협력사업)

에티오피아 서남부의 구라게(Gurage) 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농사 지은 작물을 판매해 소득을 얻고 끼니도 해결합니다. 그러나 좋은 품질의 종자와 농기구가 부족해 농업생산성이 매우 낮고, 농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습니다. 주요 생계수단인 농업이 불안정해 결국 지역 주민들은 식량 수급의 어려움을 겪게 되고, 지역 전체의 영양상태까지 악화됩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 간 컨선은 구라게 지역 극빈층이 소득창출과 영양개선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통합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소득 창출 기회 확대, 농업생산성 향상, 그리고 인식개선을 통한 행동변화 유도를 통해 약 2만 명의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 민관협력사업, 2019.04~2021.12, 약 18억원

- Enhancing the Livelihood Security of the Extreme Poor Households in two Woredas of Gurage Zone, SNNPR 

에티오피아 구라게 지역 전경. Photo: Da Ram Jeong/Concern Worldwide

04.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강제이주민의 영양실조 예방을 위한 통합지원사업

2017년 로힝야 난민 위기 발생 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난민 캠프가 설치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유입과 난민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캠프에 유입된 로힝야 난민의 약 19%가 급성영양실조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후 2018년 해당 비율은 11%로 상당히 진전되었으나, 여전히 캠프 내에는 영양실조의 위험이 잠재해 있습니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난민들을 보호하는 '예방' 차원의 영양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컨선월드와이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2년 간 캠프 내 5세 미만 아동과 임신 혹은 수유기 여성들의 영양실조 위기 경감을 위해 영양실조 예방을 위한 통합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5세 미만 아동의 엄마 대상 텃밭 조성 지원, 영양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지원, 그리고 사회행동 변화를 위한 인식개선 세션 등을 통해 약 11만 명의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2020.05~2021.12, 약 5억원

- Integrated Program for preventing malnutrition of forced migrants of Rohingya in Cox’s Bazar, Bangladesh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 내에 위치한 컨선 외래 진료 센터의 모습. Photo: Abir Abdullah/Concern Worldwide

05.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캠프 내 COVID-19 긴급대응사업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 캠프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현재 전체 난민의 약 75%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식량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었고, 대부분이 식량을 구매하기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캠프 내 높은 인구밀도와 공동 화장실과 식수시설 이용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는 언제든 식량안보 및 생계위기라는 더 큰 어려움으로 변할 수 있기에 난민 위기 이후 가장 긴급한 생계지원이 필요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약 7만 명의 회복력 향상과 코로나19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수 위생키트를 지원합니다. 특히 임산부 및 수유 중인 여성들과 5세 미만 아동 가정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가장 취약한 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같은 식량을 직접 지원해 제한된 식량 접근성에도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2020.07~2020.12, 약 2억원

- Preparedness and response to primary and secondary impacts of COVID-19 on the most vulnerable populations in the Rohingya Refugee Camps in Cox’s Bazar

영양진단을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Photo: Abir Abdullah/Concern Worldwide

RELATED CONTENTS

로고

ⓒ 2024 Concern Worldwide Korea.
All rights reserved.

CONTACT

(04034)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1길 12, 5층 (서교동, 현담빌딩) 재단법인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고유번호 : 276-82-00049  |  대표자 이준모

CONTACT

(04034)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1길 12, 5층 (서교동, 현담빌딩) 재단법인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  고유번호 : 276-82-00049  |  대표자 이준모

SO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