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컨선은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서쿠르두판주(West Kordofan)에서 긴급대응을 착수했습니다.
서쿠르두판주는 남수단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내전을 피해 국경을 넘은 남수단 난민 6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홍수 이전에 이미 경제난, 코로나19, 소아마비 발병, 그리고 부족 갈등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홍수는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컨선은 취약계층 1,450 가구에 긴급식량 바스킷과 필수품 키트를 제공했습니다. 긴급식량 바스킷은 밀, 오일, 설탕으로, 필수품 키트는 담요, 요리기구, 비누, 모기장으로 각각 구성되었습니다.
"올해 좋은 작황을 기대했던 농부들은 경작지를 모두 잃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은 집을 잃고 정부 시설이나 학교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많고 위생과 보건 환경은 너무나 열악한 상황입니다. 수단은 이미 경제와 정치 환경이 취약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워지고 있었죠. 추가적인 긴급 지원이 없다면 이번 홍수로 인해 몇 개월안에 큰 재앙이 올지도 모릅니다."
- AKM 무샤(AKM Musha), 컨선월드와이드 수단사무소장
수단이 홍수를 비롯해 코로나19와 각종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