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만명의 아동 영양실조 예방
컨선이 최빈국의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 질병, 사망을 낮추기 위해 유럽연합(EU) 기금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은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3개년 중장기 프로그램입니다.
유럽연합은 첫 해 사업 기금으로 1,003만 유로(약 135억원)를 배정했습니다. 첫 해 사업지역은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니제르, 남수단과 수단이 될 예정입니다. 2021년부터 사업지역은 추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는 유럽연합의 우선순위 지역입니다. 분쟁과 기후변화, 그리고 자연재해가 이미 식량 이용을 어렵게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식량 접근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컨선월드와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영양실조 치료를 늦지 않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국가 보건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야네스 레나르치치(Janez Lenarčič) 유럽연합 위기관리위원
컨선은 유럽연한 기금을 통해 영양 긴급대응의 규모, 효율성, 효과성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현지 서비스 제공자와 지역사회와 일하며 심각한 영양실조에 이른 아동을 찾아내고 치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지 상황에 맞춰 검증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분쟁과 재난에 취약한 지역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조기 대응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업은 단기적인 니즈는 물론 조기 경보와 초기 대응시스템을 통해 외부 충격에 대한 지역 복원력(Resilience)을 높이는 작업까지 포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국가들은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취약계층에게 현금지원을 진행할 타이밍에 대한 기준점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도 영양실조나 질병, 그리고 발육부진과 같은 장기적인 손상으로 죽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21세기에도 많은 아동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국가들에서는 기아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파트너십은 위험에 처한 수십만 명의 아동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도미닉 맥솔리(Dominic MacSorley), 컨선월드와이드 CEO
사업의 전반적인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대상국가의 식량과 영양 안보를 위한 인도적 대응능력의 규모와 효과성 증진
- 인도적 위기로 인해 취약가구의 식량 부족이 악화되는 상황을 예방
-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에 큰 영향을 미치는 행동변화를 개선하는 동시에, 급성 영양실조 치료의 규모와 질 증진
컨선은 기후변화와 젠더 불평등이 기아와 영양실조의 주요 동인이라는 점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손케젠더정의(Sonke Gender Justice)과 적십자기후센터(Red Cross Climate Centre) 등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컨선은 50년간 쌓아온 기아와 영양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즉각적인 영양실조 치료뿐만 아니라 기저에 있는 근본 문제까지 해결할 겁니다.”
앤 마호니(Anne O’Mahony) 컨선월드와이드 국제사업총괄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