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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배고픈 10개 국가

전세계적으로 8억 1,500만 인구가 여전히 굶주리고 있습니다. 이는 9명 중 1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2017년 세계기아지수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세계 기아 수준은 27% 감소한 반면,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자의 45%가 영양실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와 독일 구호 단체인 세계기아원조,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오늘 발간한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식량 불평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다음은 세계기아지수가 가장 높은 10개국입니다.

10. 동티모르

인구 백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 동티모르에서 84만 5,000명의 식량안보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기아 수준이 50%를 초과하는 이곳에서는 발육부진 역시 흔한 일입니다.

10. 동티모르

인구 백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 동티모르에서 84만 5,000명의 식량안보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기아 수준이 50%를 초과하는 이곳에서는 발육부진 역시 흔한 일입니다.

9. 니제르

수년간 이어진 흉작과 주기적 가뭄은 니제르를 끊임없는 기아 위기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현재 니제르 인구의 150만 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일어난 분쟁으로 주민들이 UN 인간개발지수의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니제르를 떠나는 대규모 이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압두라히모네(Abdourahimoune Adamou)와 그의 10대 아들 자이두(Zaidou)와 시라지(Siraji)는 경작하고 있는 땅에서 매일 일한다. 3년 전, 컨선은 압두라히모네에게 더 나은 농업 기술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니제르의 기후변화에 더 적합한 씨앗을 제공했다. Photo: Chris de Bode/ Panos Pictures/ Concern Worldwide

8.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 가정의 15% 이상이 다음 끼니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막막한 실정입니다. 2014년 에볼라의 타격으로 기존의 경제 문제가 심화되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특히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에서는 빈곤과 식량안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7. 수단

수단은 두 번의 내전을 포함하여 수십년 간 폭력과 분쟁을 겪은 나라입니다. 이주의 물결은 330만 명이 기아에 처한 수단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분쟁을 피해 인접한 남수단으로 난민들이 끊임없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은 긴급 식량원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수단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식량 생산은 하락하고 기아 수준이 상승했습니다.

 6. 예멘

2017년 초, UN은 예멘 인구 중 백만 명이 기아 위기에 놓였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예멘은 분쟁에 휘말리면서 인구의 대다수가 집을 잃고 콜레라가 심각하게 널리 퍼졌습니다. 내전은 계속 예멘의 식량 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인구의 65%인 1700만 명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카디아투(Kadiatu Bangura)가 아들 세쿠(Sheku Conteh)와 함께 시에라리온의 숲에서 야생 열매를 줍고 있다. Photo: Jennifer Nolan/ Concern Worldwide

5. 잠비아

오랫동안 평화롭고 안정된 시기를 보냈지만, 농부가 작물을 키우기 위해 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내륙 국가는 기후 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받습니다. 인구의 60%가 빈곤에 처해있고 잠비아 어린이의 거의 절반이 발육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4.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는 수년 간 가뭄에 시달리면서 140만 명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만성 영양실조이며, 5세 미만 영유아의 50%가 발육부진 상태입니다.

컨선의 지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포크파(Forkpa Blamah)와 라이베리아 로파(Lofa)의 농업현장학교(Farmer Field School) 회원들. Photo: Kieran McConville/ Concern Worldwide

3. 시에라리온

작년 보고서 이후 시에라리온의 기아 수준은 증가했으며, 현재 약 350만 명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10년간 지속된 내전 이후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와 평화가 이어졌지만, 만연한 빈곤으로 시에라리온은 여전히 인간개발지수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 시에라리온은 에볼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이는 곧 광범위한 식량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속적인 홍수와 산사태의 영향으로 최근에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2. 차드

차드에서는 지속된 가뭄과 예기치 않은 비로 수확에 실패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차드는 오랫동안 기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헬이란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의 15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굶주리고 있으며 이 수치는 주기적인 폭력의 증가로 상승합니다. 이 지역의 분쟁으로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수단에서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차드로 유입되었으며 이들 모두 긴급 식량 원조가 필요합니다.

1.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기아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2012년부터 불안정, 인종 폭력 및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식량 생산이 혼란에 빠지고 백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인 250만 명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 외곽에 위치한 컨선의 웨이도우(Weydow) 영양센터에 있는 5살 비란(Bilan). Photo: Kieran McConville/ Concern Worldwide

걱정스러운 점은 기아 관련 데이터가 없는 국가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2월에 기근이 선포되었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남수단을 포함하여 올해 세계기아지수 리스트에는 13개국이 빠져있습니다. 또한 2017년 기근 위험에 처한 소말리아와 6년 넘게 잔인한 내전이 격렬하게 일어난 시리아도 제외되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 계속되고 있는 분쟁으로 세계기아지수 산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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