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환경에서 자라면서 저는 자신보다 더 위대한 것에 헌신한다는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족 구성원들이 전쟁을 대비하고 방어하는 것을 지켜보아 왔으며 유사한 훈련에도 참여했습니다. 인간성, 자립성, 중립성, 그리고 공정성이 지니고 있는 인도주의 원칙의 핵심이야말로 저의 DNA의 일부입니다. 다른 많은 동료들과 같이 저 역시도 피해자였습니다. 학대로 고통받았고 내전과 테러, 그리고 제도화된 의존성(institutionalized dependency)의 영향 아래 있었습니다. 교육받은 여성으로서, 저는 여전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혼란 가운데 있으며 존엄한 삶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의 편에 서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 믿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분야를 변혁하려는 저의 갈망에 불을 지피고 동일한 열망을 지닌 사람들과 연대하게 만든 집중 훈련이 끝난지 몇 개월이 지난 오늘, 제가 배웠던 것들을 적용하고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는 저의 다짐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