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마이클 히긴스(Michael D. Higgins) 아일랜드 대통령이 대통령관저인 ‘아라스 안 훅터론(Aras an Uachtarain)’성에 컨선월드와이드 관계자 170여명을 초대했습니다.
역대 아일랜드 대통령들은 컨선을 비롯해 국내외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든든한 서포터를 자처해 왔습니다. 마이클 히긴스 제9대 아일랜드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는 컨선 설립 50주년(3/19)을 기념하며 관계자들을 모두 대통령관저로 초청해 공식 축하 리셉션 행사를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 약 20여분간 컨선의 기념비적인 헌신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공통의 목표를 재확인시켜 주셨죠. 날도, 장소도, 참석자도 특별했던 만큼 모든 마음이 공명할 수 있었던 차분하고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컨선이 50년전인 1968년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기근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일랜드의 두 청년의 외침에서 시작했던 만큼 참석자들의 면모도 화려했습니다. 컨선 설립을 주도했던 원년 멤버부터, 6개월 간 비아프라로 식량을 실어 나른 선원 자원봉사자와 2017년 토론대회 우승 고등학생들까지 다양했습니다. 물론 도미닉 맥솔리 컨선월드와이드 CEO를 비롯해 현재 세계 각 지부와 현장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대표 및 사무소장들도 동석했죠.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도 초청을 받아 함께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