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의 북키부(North Kivu) 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남쪽으로 확산됨에 따라, 컨선은 북키부주 수도인 고마(Goma)와 이웃국가인 르완다로 에볼라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긴급 대응을 위해 아일랜드 개발협력국 Irish Aid는 10만 유로(한화 약 1억3천만원)의 비상사태 기금을 지원했습니다.
기금을 통해 컨선은 보건요원 350명을 훈련시켜 1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고마 인근의 에볼라를 통제 중입니다. 동시에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지역 보건소에 마스크, 장갑, 소독장비, 비접촉식 온도계 등 감영 예방 장비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지난 몇 주간 컨선은 에볼라 진앙지와 가까운 북키부주의 베니(Beni)에 위치한 15개 급수장을 보수했습니다. 안전한 물 이용은 전염병 관리에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죠. 에볼라가 발생한 작년 8월 이후 컨선은 6만2천명의 사람들에게 에볼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들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컨선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994년부터 활동해왔으며 현재 180명의 직원이 분쟁으로 쫒겨난 국내실향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극빈층에게 식수 위생(WASH)과 생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대응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