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수도인 포르토 프랭스에서 가까운 지역인 라고나브 사람들은 힘든 상황에 익숙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그들은 빈곤과 열악한 제반시설, 그리고 상하수도, 전기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허리케인 매튜는 이런 상황을 악화시켰을 뿐입니다.
10월 4일, 허리케인 매튜가 아이티를 강타했을 때, 이 가난한 나라의 서반구는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집은 물론, 생계활동과 제반시설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나라의 10퍼센트 이상이 되는 대략 150만명의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피해가 북남부 반도에 집중되면서 아이티 인구 중 2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만 관심이 집중되었고, 마찬가지로 큰 타격을 입은 다른 지역들은 알아서 고군분투를 하는 상황입니다.